여기에 뭘 적을까?
개인 블로그로 시작했지만, 웹에 전체 공개되는 것이다 보니 (특히 Github Page는 편집되는 과정까지 다 보이니까) 개인적인 이야기를 적을 공간은 아니고, 나중에 다시 찾아볼 것들, 혹은 지금 이렇게 이해하고 있는 것들을 정리하는 공간으로 해야겠더군요.
그러던 와중에 아이들 공부 가르치면서 그냥 연습장에 쓰고 없어질 것이 아니라 요약본이 하나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같이 공부한 내용이나 공부할 거리에 대해서 글을 채워나갈 겁니다. 학교 진도는 학교에서 따라가라고 하는 편이라 내용이 학교 진도를 크게 따라가지는 않을 것이고 연결되는 주제이면 연속해서 써 나갈 것 같습니다.
초등학교 다니는 둘째아이의 눈높이에 맞추어져 있습니다.첫째 아이한테 맞추려니 선형대수학, 역학, 화학을 써야 할 것 같은데 내용이 너무 방대해서 마음먹고 방에 콕 박혀서 쓰지 않는 이상은 못하겠더군요. 막내한테 맞추려니 막내한테는 Youtube로 만들어주는 게 더 나을 것 같고요.
문체는 반높임 정도로 가려고 합니다. 그냥 반말이라기보다는 독백체로 가려고 했는데, 둘째가 그런 문체를 보면 너무 차가워 보여서 마음이 아프다고;;
하긴 예전 생각을 해 보면 저학년 때에는 극구 관심을 끌고 어떻게든 달래서 가려는 말투였다가 나중에는 막 시키는 말투죠. 이렇게요.
- 이렇게 하면 어떻게 될까요?
- 답을 구해 보세요
- 해를 구하시오
- 해를 구하라
한번에 1시간 이내에 쓸 수 있는 것만 골라서 쓰렵니다.
그럼 시작!